대해적 디드의 후예였던 수행원과 보물의 문을 지키던 보물의 수호자를 쓰러트리고, 진정한 보물이 역경을 함께한 동료라는 허탈 하면서도 진리에 가까운 답을 얻은 채 배에 오른다.
카스미일행은 이제 랜드솔로 일상으로 돌아갈 시간이다…
1. 들어가며
2. 보석 같은 추억
3. 요약
4. 관련 동영상
유우키 일행 그리고 나머지들도 모두 배에 태워 해적섬을 빠져나온다. 혼수상태에서 깨어난 교수에게 카스미는 그간 있었던 일에 대해 모두 들려주었다.
교수는 그러한 사정을 잠자코 듣고는 겉만 보고 사람의 속은 알 수 없다면서 씁쓸하다는 듯 말하면서도 수행원은 더 이상 사람을 해치지 않을 테고 얌전히 선실에 있다고 하자 교수는 감시 겸 그를 만나 대화를 하겠다고 한다. 섬에서 첫 시련 때 발목을 삐어 별 도움이 못된 것도 있고 젊은이를 가르치고 이끄는 일이 자신의 역할이기에 기꺼이 만나러 간다.
교수가 어긋난 수행원에게 동료가 되어줄 것인가?
나머지 두 사람인 가짜 영매사와 고든은 곧 깨어나겠지만 일단 랜드솔에 도착할 때까지 묶어놓았다.
카스미는 오랜만에 탐정다운 일을 해서 기뻤다. 평소 자경단일을 한다고 탐정노릇을 제대로 못했기 때문일까? 시노부가 끼어들자 혼잣말이었다면서 얼무버린다. 시노부는 디아블로스 길드 외에는 다른 길드와 거의 교류가 없었는데 이번 모험이 신선했다며 자기에게 좋은 변화를 가져올 것 같다고 한다.
해골아버지는 괜히 거짓말하길 잘했다며 반성의 기미를 보이지 않자 시노부는 무섭게 해골아버지의 머리를 잡아채며 목소리를 깔자 겁먹는다. 괜히 잘난 척하다가 매를 버는 아버지다.
안나는 자신의 명성을 드높아질 것이라며 기쁨을 만끽한다. 하지만 속내는 대작 소설을 집필할 소재를 찾아 기뻤다.
다들 좋다고 하지만 아쉬운 점도 있었다. 수행원이 마지막 열쇠가 디드의 메시지가 담긴 것처럼 시련의 열쇠들도 그런 장치가 있었으면 좋았을 것이라며 하자 카스미는 잠시 망설이더니 열쇠를 꺼내 보이며 겉표면을 살짝 긁어 보인다.
도금이 벗겨지자 반짝이는 광석이 보이는데, 보석이었다. 이것만으로도 꽤나 값어치를 한다고 하자 안나는 눈이 휘둥그레진다. 그러자 카스미는 팔 거냐고 묻자 당황하며 추억이 담긴 소중한 물건이니 안 팔 거라며 더듬거린다.
카스미:
후후, 그렇게 당황하지 않아도 돼. 설령 판다고 해도, 우리가 보낸 날들도 맺은 인연도, 결코 없어지는 일은 없어. 이것이야말로 우리들의 보물이었다는 거다!
그렇게 말해놓고선 카스미는 부끄러워한다.
안나는 전에 넷이서 여행하면 좋겠다고 얘기했다며 여행 가자고 한다. 모두가 좋다고 하는데 안나가 용의 산이나 마의 숲, 마의 해역과 같은 이상한 지명의 장소에 가자고 하자, 카스미와 시노부가 행선지를 결정하기로 한다.
안나는 어째서냐면서 유우키에게 자신을 편을 들어달라고 하는데 유우키는 조용히 안나의 눈을 피하자, 안나는 절규한다.
그렇게 그들은 보석 같은 추억을 간직한 채 랜드솔에 무사히 도착해 일상생활로 돌아가게 된다.
유우키 일행은 배를 타고 랜드솔에 돌아간다. 교수는 깨어났고, 수행원은 얌전히 선실에서 생각에 빠져있다. 고든과 가짜 영매사는 구속된 상태로 도착할 때쯤 깨어날 것이다. 카스미는 오랜만에 탐정을 일을 하고, 시노부는 길원 외에 만나 신선했고, 안나는 소설 집필 소재를 얻어서 좋았다.
게다가 시련의 열쇠는 사실 보석이었고 고생한 보람이 있었다. 무엇보다 함께 추억과 새로운 인연을 만들었다는 게 더욱 좋았다. 그들은 다시 여행을 기약하며 랜드솔로 간 뒤 일상으로 돌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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