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허에서 동전을 이용한 손으로 나가는 레일건 시전에 성공한 미사카는 폐허를 지키는 오토마타들을 날려버리고, 엔지니어부의 로망을 채워주었다. 그리고 폐허의 하층부로 내려가 히마리가 알려준 좌표에 거의 다 도착했다.
하지만 생각보다 너무 쉽게 해결되는 것 같은데…?
1. 들어가며
2. 밀리니엄 폐허 하층부
3. 이상한 설비
4. 총알 대신 개머리판으로
5. 역(逆) 전송
6. 요약
7. 관련 동영상
철제 계단을 내려오며 하층부에 도착하게 된 미사카 일행은 넓고 잘 정비된 시설과 마주하게 된다. 에이미 말론 산업단지에 준할 정도의 규모라 히마리가 준 좌표가 없었다면 길을 헤맸을 것이라고 한다.
사텐은 이 정도 규모가 방치되어 있다는 것에 이세계의 묘미라고 생각하는지 눈을 반짝인다.
쇼쿠호는 자기네 학원 도시에도 비슷한 느낌으로 존재하고 있다고 하는데 미사카가 말을 막는다.
학원 도시에 학구마다 숨겨진 비밀연구시설이나 병기제조시설 같은 것들이 있기에 키보토스의 폐허와 지하시설과 비슷하다고 볼 수 있겠다. 하지만 평범한 무능력자 사텐에게 그런 것까지 알려 줄 필요가 없기에 미사카는 쇼쿠호가 더 이상 말하지 않도록 한 것 같다.
아무튼 쇼쿠호는 미사카에게 말문이 막히고는 미사카에게 〈레벨 5 레일건〉 씨 라며 별명을 붙여 앞장서라고 한다. 쇼쿠호도 미사카와 같이 레벨 5에 〈심리장악〉이란 별명이 있으면서 자기만 앞세우는 데 화가 났지만 엔지니어부의 기대에 부응해 주면서 최전열의 에이미과 같이 전열에 위치해 싸우는 게 적합 합리적인 선택이었다.
그쪽이라고 부르는 미사카에게 에이미는 지칭어는 표현상 혼란을 초래할 수 있으니 에이미라고 정확히 불러달라고 한다. 미사카는 그렇게 하기로 하고 목표 포인트에 도착하고 쉘더의 문 손잡이를 회전시켜 문을 연다.
문을 여니 확 트인 넓은 공간이 눈에 들어온다. 그리고 붉은색의 거대한 기계 장치가 여러 대 설치되어 있다. 엔지니어부들은 그 기계를 보며 히마리가 말했던 전이를 일으킨 그 '설비'임을 알아본다.
히비키:
생각보다 훨씬 더 큰 물건이네. 뜯어보는 맛이 있겠는걸.
시설을 분해볼 생각에 군침을 삼키는 기계공학자들의 말에 쇼쿠호가 고치는 게 아니냐고 묻자, 코토리가 끼어들어 일단 뜯어봐야 고치는 거 아니냐면서 웃자, 엔지니어부들도 서로 눈치를 보며 웃는다.
우타하는 재미가 절대 아니라고 하지만 절대라는 건 없을 텐데?
그런데 갑자기 소리 내며 설비가 작동하더니 하얀 광원을 내뿜기 시작한다. 설비 자기 자신을 지키기 위해 위험 분자인 미사카 일행을 다른 공간으로 전송시켜 날려버리기 위해 동작하고 있는 것이다.
그러면서 동시에 설비 자신에겐 방탄베리어를 가동하고 경비시스템으로 드론과 오토마타들을 이곳으로 불러들인다. 전송 기술을 작동시키기 위해 시간을 벌 목적이다.
이대로 가다간 알 수 없는 다른 세계로 전이될지 모르기에 시설의 동작을 막아야 하기에 미사카 일행은 시설에 총을 쏘며 공격하기 시작한다. 그 모습을 본 쇼쿠호는 당황스러워한다.
고치는지 부수는지 헷갈리지만 드론들이 날아와 미사카 일행을 공격해 오기 시작하며 전투가 벌어진다.
많은 수의 드론들이 미사카 일행을 덮쳐오고, 게다가 앞뒤 양방향으로 폐허 오토마타들이 공격해 왔고, 선생의 지휘로 저지한다.
설비가 부른 드론들을 처리하는 데 성공했지만 설비가 두르고 있는 베리어는 아직도 건재하다. 총알을 쑤셔 넣지만 튕겨 나올 뿐이었다.
이대로가단 설비의 전송시스템이 동작할 것이고 미사카 일행은 여기서 벗어나게 된다. 그러면 키보토스외부인을 집으로 보내기 위해 또다시 설비에 오게 되고 설비는 또다시 전송시켜 버리는 무한반복이 일어날 상황에 사텐이 나선다.
총탄이 안 통하면 때려 부스면 된다며 사텐은 총을 거꾸로 잡고선 야구 배트 휘두르듯 잡고 개머리판 쪽으로 기계를 마구 팬다. 그러자 설비가 돌아가는 소리가 끊기고 조용해진다.
미사카가 생각보다 너무 쉽게 해결됐다고 플래그를 세우자마자 설비가 광원을 뿜어내며 '전송'을 시전 한다.
광원에 휩싸였다 빛이 사라지자 미사카 일행은 서로의 안전을 확인한다. 이상 없었고, 장소도 바뀌지 않았다.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은 것인가?
코토리:
적절한 타이밍에 물리적인 타격을 입혀, 제 기능을 발휘하지 못한 걸까요!?
코토리의 말에 에이미는 고개를 저으며 기기는 작동했지만 작동 방향이 꼬였다고 한다.
보내는 게 아니라 불려 오는 쪽으로 작동되었다고 한다. 뭐를 불러왔다는 거지?
PMC병사, 용역알바, 헬멧단, 불량배, 블랙마켓 조직, 망량즈 등 키보토스의 다양한 잡몹(?), 자코(?)들이 영문도 모르게 나타나 미사카 일행을 그들에게 둘러싸이게 된다.
폐허 설비를 찾아낸 미사카 일행이지만 설비는 자신을 보호할 목적으로 미사카 일행을 다른 곳으로 쫓아 보내려 전송을 가동한다.
전송을 막기 위해 베리어 때문에 총이 안 통하자 사텐이 총으로 때렸는데 그 충격으로 설비는 내보내는 게 아니라 키보토스의 여러 적들을 불러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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