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키에게 얻은 메이드복을 게임개발부들이 입고 나오는 과정에서 아리스는 메이드 공포증이 도졌으나, 메이드 복을 입어도 아리스 정체성은 변하지 않는다고 다독여 의뢰의 약속장소에서 메이타로를 만난다.
그는 미술품 경매 예정이니 저택의 경호와 경비를 모모이 일행에게 부탁한다. 단순히 빗자루질만 할 거라는 게임개발부의 예상과 달리 청소는 C&C가 청소하듯 깨끗하게 특수 임무를 수행하는 것이었다. 또한 메이타로는 C&C 기술을 선보여달라고 요구하기까지 한다. 게임개발부는 아리스를 필두로, 각자 C&C 역에 맞는 모습을 재치 있게 보여, 메이타로가 저택 안으로 안내해 준다.
저택 안에서 메이타로는 자애의 괴도에게 예고장을 받아 C&C에게 의뢰하게 된 사실을 털어놓게 되고, 모모이 일행은 자애의 괴도가 무엇인지 묻는데…
1. 지난 이야기
2. 자애의 괴도
3. 자애의 괴도 예고장
4. 자애의 예고장 분석
4-1. '하루에 스물두 번 마주하는 두 나그네'의 의미
4-2. '정확한 둘. 헤아릴 수 없는 스물, 그리고 반걸음'의 의미
4-3. '달이 닿지 않은 자리, 멈춘 춤사위와 안티키테라의 뒤편'의 의미
4-4. '한 번도 수여된 적 없는, 호사스럽지만 불우한 검을 위해 찾아뵙겠습니다.'의 의미
5. 3일간의 저택 보안 업무와 사례
6. 작전회의
7. 퀘스트 재개
8. 요약
9. 관련 동영상
〈자애의 괴도〉는 키보토스의 일곱 죄수 중 하나인 도둑의 이명으로, 일곱 죄수라는 말에 선생님은 처음 부임했을 당시 폭발과 폭연을 일으켰던 〈재액의 여우〉라는 이명을 가진 코사카 와카모와의 만남을 떠올리며 그녀와 같은 위험한 키보토스 범죄자 중 한 명이라는 것을 알게 된다.
메이타로는 〈자애의 괴도〉라 불리는 도둑은 원하는 것이면 무엇이든 반드시 훔친다는 소문이 자자하다고 한다. 모모이는 스스로 괴도라고 자칭하며 말하고 다니는 것이 웃기다고 하자, 메이타로는 리틀 타일렌트의 눈치를 보며 신선한 반응이라고 평하며 자애의 괴도에 대한 설명을 이어간다.
자애의 괴도는 해석하기 난해한 예고장을 보내는 탓에 괴도가 물건을 훔치고 난 후에야 그 물건을 노리고 있었다는 것을 알게 된다고 하며 그 수답이 괴상한지라, 괴상한 도둑이란 의미의 ‘괴도’라는 명칭을 붙인 걸로 그는 추정하고 있다.
아리스는 청소 퀘스트를 자애의 괴도와의 대결로 갱신하며 '뽜밤뽜밤'을 한다. 유즈는 예고장을 보여달라고 하자 메이타로는 안 그래도 보여주려고 했다면서 흔쾌히 보여준다.
메이타로가 받은 자애의 괴도 예고장의 내용은 이렇다.
하루에 스물두 번 마주하는 두 나그네
정확한 둘. 헤아릴 수 없는 스물, 그리고 반걸음
달이 닿지 않은 자리, 멈춘 춤사위와 안티키테라의 뒤편.
한 번도 수여된 적 없는, 호사스럽지만 불우한 검을 위해 찾아 뵙겠습니다.
예고장에는 어떤 물건을 언제 훔쳐가겠다는 정확한 표현 대신, 추상적인 이야기들이 가득 차 있었다. 그러나 일단 훔치기 전에 정정당당하게 예고장을 보내고 도둑질을 하는 것이니, 예고 없이 들이닥쳐 훔쳐가는 일반 도둑들과 자신은 다르다고 소문을 스스로 낸다고 하니 메이타로는 기가 찰 노릇이다고 말한다.
어쨌든 간에 게임개발부는 예고장을 보며 분석하기 시작한다.
먼저 첫 문장인 ‘하루에 스물두 번 마주하는 두 나그네’라는 문장부터 살피기로 하며 서로 이야기를 나눈다.
‘나그네’라는 단어를 사람이라고 판단한 모모이는 하루에 20번씩 만나는 사교적인 사람이지 않을까?라고 말하자, 하루 22번 만난다는 건 잠도 안 자고 만난다는 것이니 말이 안 된다며 미도리가 한심하다는 듯 땀을 흘린다.
이때 아리스는 알았다면서 나그네는 일일 퀘스트용 NPC라고 말하며 하루에 22번 그 이상을 만날 수 있다고 정답을 확신한다. 유즈는 현실에서는 NPC 같은 건 없다고 하자, 아리스는 바로 유즈에게 팩트폭력을 가한다.
아리스는 유즈가 현실에 존재하는 일일 퀘스트 NPC라고 말하며, 특정한 장소인 게임개발부 캐비닛에 가면 그 안에 숨어 생활하고 있는 유즈를 만날 수 있고, 말을 걸 수도 있고, 유즈가 가끔 부탁을 하는 것을 퀘스트라고 생각하고 있었던 것이다. 즉, 아리스에게 유즈는 '캐비닛 NPC'인 것이다.
웃는 얼굴로 악의 없이 말로 때리는 아리스에게 유즈는 틀린 말은 아니다며 그 사실을 인정하곤 씨무룩해진다.
그때 선생님이 선생님이 '하루 22번이면 평균으로 따지면 한 시간에 1번 꼴이네'라며 말하자, 아리스는 하루시간은 24시간이니 2시간이 빈다고 말한다.
그 말에 유즈가 갑자기 무언가 생각이나 아날로그식 시계를 찾으며 메이타로에게 저택에 시계 존재유무를 묻는다.
메이타로는 시계라면 저택 홀에 커다란 벽시계가 있다고 한다. 모모이 일행은 홀로 가서 시계를 본다. 그리고 유즈는 예고장의 1~2 줄의 문장을 해석했다고 한다.
' 하루에 스물두 번 마주하는 두 나그네'라는 예고장의 첫 번째 문단 내용에서 시간을 가리키는 것 같다고 유즈가 말한다.
‘두 나그네’를 시침과, 분침으로 보고, 시침은 분당 0.5도, 분침은 분당 6도로 이동한다며 시곗바늘은 11번씩 두 번, 하루 22번밖에 시침과 분침이 겹치지 않는다고 한다. 이것이 '하루에 스물두 번 마주한다'라는 예고장의 의미이다.
자애의 예고장 첫 번째 문장의 표 정리
예고장 내용 | 하루에 | 스물 두번 | 마주 하는 | 두 나그네 |
해석 | 24시간 | 22번 | 겹치는 | 시침과 분침 |
즉, ' 하루에 스물두 번 마주하는 두 나그네'는 시침과 분침이 겹치는 시간대를 의미한다.
'정확한 둘. 헤아릴 수 없는 스물, 그리고 반걸음'이란 예고장의 두 번째 문장에서는 12시에는 2번 겹치고, 나머지는 20번은 애매한 시각에 겹친다고 한다. 그리고 11시~12시 사이에는 겹치는 시각이 없다고 유즈는 말한다. 또한 모모이가 반걸음은 30분을 뜻하는 것 같다며 보충 설명으로 해석을 돕는다.
자애의 예고장 두 번째 문장의 표 정리
예고장 내용 | 정확한 둘 | 헤아릴 수 없는 스물, | 그리고 반걸음 |
해석 | 12시(오전), 12시(오후) | 시침과 분침이 겹치는 12시를 제외한 나머지 시간대, | 30분 |
즉, '정확한 둘. 헤아릴 수 없는 스물, 그리고 반걸음'은 12시와 11시를 제외한 시간대에서 시침과 분침이 겹치는 시간이 30분 전후 때는 5시 27분~ 7시 38분 사이라고 한다.
5시 27분에서 7시 38분이 자애의 괴도가 침입하는 시간인 것이다.
메이타로는 안티키테라 뒤편은 뜬금없다고 하며 불우한 검에 관해서는 짐작이 간다고 한다.
여기서 안티키테라는 고대 달력계산기로 태양과 행성의 궤도 위치를 계산하는 기계장치다. 이 안티키테라는 블루아카이브에서 학생들의 성장을 위한 재료로 사용된다.
메이타로는 모레 전시 예정인 미술품인 왕이 검으로 기사를 서임하는 그림으로, 그림에 그려진 검이니, ‘수여할 수 없다 ‘는 뜻이 된다고 한다. 또한 '이 그림은 경매에 올려질 귀한 물건이다'면서 모모이 일행의 메이타로는 안목에 감탄한다.
자애의 예고장 네 번째 문장의 표 정리
예고장 내용 | 한 번도 수여된 적 없는 | 호사스럽지만 | 불우한 검을 위해 | 찾아 뵙겠습니다. |
해석 | 그림이라 실제로 수여는 못하는 | 경매에 올려질 고가의 귀한 물건이지만 | 경매로 팔리게 되는 불쌍한 작품을 위해 | 훔치로 오겠다. |
즉, 경매로 올려질 고가에 귀한 미술 작품이 팔리는 게 불쌍하니 훔치러 오겠다는 의미이다.
메이타로는 눈뜨고 당할 뻔했다면서 이 그림을 지키는데 전력을 다해달라고 한다. 그러면서 모모이 일행에게 메이타로는 3일간, 이 저택에 보안 또한 부탁한다. 다들 일이 술술 잘 풀려서 기뻐하는 마당에 미도리의 얼굴은 편치 못하다.
유즈가 예고가 틀리면 어쩌냐고 묻자, 틀려도 모모이 일행이 직접 괴도를 막으면 된다며, 사례금을 제시한다.
모모이는 사례금을 보고는 눈이 휘둥그레진다. 최신 플라이 스테이션 프로 7, ZBOX시리즈 Z를 한 사람당 2대씩 사고도 남을 돈이라고 한다. 게임기부터 우선 장만하고 생각해 보겠다 것이 게임개발부 답지만, 큰 금액에 모모이 일행이 당황한 모습을 본 선생님은 나서서 자기들끼리 이야기를 좀 해봐야겠다고 메이타로에게 양해를 부탁한다.
메이타로가 자리를 비워주고, 모모이 일행과 선생님만이 남게 된다.
C&C 사칭한 것이 들켜 정체가 탈로 날까 조마조마한 데다, 악명 높은 범죄자인 일곱 죄수 중 하나를 상대해야 하는 부담에, 최신 게임기를 2대씩 사고 남는 돈에 정신이 팔리기까지 하니 심리적 압박감이 컸던 탓에 다들 큰 한숨을 내쉰다.
선생님이 생각하기엔 일곱 죄수의 위험에 큰 사례금은 게임을 좋아하는 애들인 게임개발부가 감당하기엔 벅찬 것들이었다.
그래서 계속 일을 해야 하는지, 아니면 사실대로 말하고 그만둘지 학생들에게 묻는다.
솔직하게 얘기해 그만두면 의뢰인이 게임개발부, C&C, 밀레니엄 학원 전체에 클레임을 걸 것이라고 미도리가 예측한다. 모모이는 학원전체 보다 네루에게 혼나는 것을 더 걱정한다. 한 번 수락한 퀘스트는 책임감을 가지고 해야 한다면서 아리스가 계속 진행을 선생님이 때로는 퀘스트를 거스르는 것도 필요하다고 말한다. 그 말뜻을 모모이는 알아차린다.
괴도와 싸우지 않고 괴도에게 아무것도 빼앗기지 않으면 된다는 것이다. 즉, 퀘스트를 거스를 필요가 있다는 말은 퀘스트를 그대로 따르지 않아도 된다는 말이었다.
모모이는 여기까지 일이 진행된 데다가, 방법시설도 잘 돼있고, 선생님도 있으니, 괴도와 싸우지 말고, 단지 물건만 지키면 된다고 한다. 유즈는 또한 C&C와 싸우고, C&C와 함께 싸운 경험도 있다고 하며 승산이 있다고 보고 있다.
회의결과, 메이타로의 의뢰를 계속 수행하기로 하고, 저택과 미술품을 3일간 지키기로 한다.
행사 개최예정이라 1일째, 손님들을 모으는 파티, 2일째, 미술품 전시회, 3일째, 미술품 경매를 하겠다는 스케줄을 잡았으니, 첫날에는 괴도와 연관된 자가 손님을 가장한 채 잠입할 수도 있으니 파티장 접객을 하며 현장을 지켜보라고 한다.
미도리는 단지 그림만 지키면 되는 걸까라는 의문이 든다.
예고장의 내용은 5시 27분~ 7시 38분 사이에 자애의 괴도가 기사를 서임하는 그림을 훔치러 오겠다는 내용이었고, 모모이 일행은 3일간 저택을 지키며 의뢰를 계속 진행하기로 한다. 첫날은 파티접객의 임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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