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저 그룹이 아비도스 땅을 매입한 사실을 확인하고 그것에 대해 아비도스 학생들이 모여 의논한다. 어떻게 학생들이 주인인 땅을 아비도스와 전혀 연관이 없던 고리대금업체가 소유한 것이고, 계약은 누가 한 것인가, 그리고 쓸모없는 사막지역을 노리는 이유는 무엇인가. 의견이 오가는데 시로코는 샬레의 선생님에게 뭔가 할 말이 있는 눈치다…
1. 들어가며
2. 아비도스 부학생회장
3. 학생회가 땅을 판 이유
4. 카이저의 진짜 목적
5. 탈퇴서
6. 요약
7. 관련 동영상
아야네는 라멘집 또한 카이저 그룹의 건물로 장사를 접게 되었으며 그뿐만 아니라 사막화된 아비도스 본관, 황야 수천만 평 모두 카이저 손에 들어가 있는 상태였다. 남은 건 이 아비도스 고교와 외곽 일부였다.
아비도스 자치구의 땅은 아비도스 학생들을 것인데 왜 카이저 컨스트럭션에게 명의이전 되었을까? 그 이유는 자산의결권을 가진 아비도스 학생회가 직접 소유권을 넘겼기 때문이다. 아야네는 그 사실을 직접 거래 내역에서 확인했다.
학교는 학생들의 것인데 고리대금회사에 학교 토지를 아비도스 학생회가 자기들 멋대로 매각한 행동은 매국한 것과 다름없었기에 세리카는 분통을 터뜨린다.
아야네는 학교는 학생의 것이라는 건 상식이라 토지와 같은 학교 자산을 판다는 개념이 없어서 빚만 갚으면 된다는 안일한 생각으로 전혀 인식하지 못했던 자신을 탓한다.
호시노는 2년 전 일이라 아야네가 알아도 어쩔 수 없었을 거라면서 아야네를 다독이자 뭔가 알고 있는 눈치였고, 노노미는 호시노가 부학생회장이었다고 밝힌다.
하지만 호시노가 부학생회장이 됐을 때에는 재해가 심각해 계속해서 학교가 이관되고 있어서 성적이 전교 꼴찌의 바보 학생회장외엔 사람, 관련 서류, 수업도 전무한 엉망진창인 상황이어서 자세한 내막을 알지는 못했다.
꼴찌가 전교회장이 된 건 바보니까 막중한 책임을 떠맡았고, 호시노 또한 그러한 학교 형편을 모른 채 끌려 다녔으니 바보 같다고 하자 시로코는 학생회가 해산되고 대책위원회를 구성한 것은 호시노였다고 말하며 자책하지 말라고 한다.
시로코:
……호시노 선배가 게으른 건 맞지만, 중요한 순간에는 언제나 가장 먼저 앞장서 왔어.
(...) 호시노 선배는 글러먹었지만 존경할 수 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해.
대책위원회 편성, 아야네 납치 사건 때와 같이 아비도스학생들이 위기 상황일 때 나타나 문제를 해결에 앞장섰던 호시노였기에 단순히 위로해주려고 한 말은 아니었다. 호시노는 불편하다면서 외면하지만 시로코는 그냥 자기가 하고 싶은 말이었다고 호시노를 쳐다본다.
부학생회장인 호시노도 아비도스 학생회가 왜 토지를 팔았는지 정확히 몰랐다. 아비도스 학생들은 추측을 한다. 카이저랑 한패여서? 빚을 갚아야 해서일까?
학생들이 의견을 주고받는 동안 잠자코 생각하던 선생님은 돈을 빌려주고 땅을 빼앗는 방법인 토지 강탈 수법이라고 알려준다.
갚지 못할 빚을 지게 한 다음 빚에 대가로 땅을 요구하는 방법으로 처음에는 쓸모없는 외곽지역을 헐값으로 사드린 다음 점점 중요거점을 사드리는 방식인데 철도, 항만, 항공과 같은 주요 인프라를 건설해 주겠다고 후진국이 빚을 지게 한 뒤 부채 폭탄이 되어 파산하면 빚을 대가로 인프라를 빼앗아 소유하는 정책과 비슷해 보인다.
세리카는 카이저에게 속은 학생회의 무능함을 탓하자 선생님은 나쁜 건 사기꾼이지 사기당한 사람이 아니라고 세리카를 쳐다본다. 세리카도 게르마늄 팔찌에 속은 적이 있지.
안 그래도 자연재해로 인해 고통받던 아비도스에게 빚을 지어 잡아먹으려는 지독한 짓을 하는 카이저 그룹을 원망하는 세리카에게 호시노는 누구에게 들었다면서 얘기해 준다.
호시노:
…… 고통받고 있는 사람들은 절박해지거든.
그리고 절박한 사람들은……무엇이든 하려고 하니까.
가난한 사람은 절박한 상황에 놓여 판단력이 흐려지고 선택의 여지가 없기에 속아 넘어가기 쉽다. 아마 2년 전 아비도스 학생회에도 뭐든지 할 수밖에 없는 절박한 상황에 놓였고 어쩔 수 없이 땅을 팔았을 것이다.
지금까지 모아 온 자료를 종합해 본 결과 카이저 코퍼레이션의 진짜 목적은 돈이 아닌 아비도스의 땅을 손에 넣으려는 속셈이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2년 전에 거의 대부분의 아비도스 땅을 소유했지만 소유권리 행사단체인 학생회가 사라짐으로써 더 이상 토지계약을 할 수 없게 되었다. 그래서 아비도스 자치구의 마지막 지역인 아비도스 고교를 먹기 위해 카타카타 헬멧단, 흥신소 68을 고용해 토지 소유권을 주장할 수 있는 대책위원회를 쫓아내려는 것이었다.
이딴 황무지를 도대체 왜 사려는 건지 이해할 수 없는데 선생은 게헨나 선도부 히나에게 버려진 사막에서 카이저 코퍼레이션이 무슨 일을 벌이고 있다고 들을 사실을 얘기한다.
아마 그곳에 가면 사막에서 무엇을 하고, 사막 같은 아비도스 자치구를 빼앗으려는 이유를 알 수 있을지도 모르기에 내일 버려진 사막으로 가기로 한다.
대책위원회 회의를 마치고 모두가 하교할 때 시로코는 남아서 몰래 선생님과 면담을 요청한다.
시로코는 호시노 가방에서 발견한 거라면서 뭔가 보여주는데 호시노의 대책위원회 동아리 탈퇴서였다. 그녀는 흥신소 68과 싸울 때 바로 나타나야 할 호시노가 선도부의 공격에다가 히나까지 등장한 한참 뒤에야 나타난 것이 수상해서 가방을 뒤져본 것이었다. 물론 호시노도 그 사실을 눈치를 챘기에 시로코에게 더욱더 입을 닫는 것이었다.
뭔가 말 못 할 사정이 있는 것 같으니 선생님은 시로코에게 일단 둘 만의 비밀로 한다.
카이저 그룹은 아비도스 전역의 땅을 소유하기 위해 토지 강탈 수법으로 아비도스 학생회가 있었던 2년 전부터 빚을 지게 한 다음 조금씩 아비도스 땅을 사들였고 마지막 남은 아비도스 고교의 땅도 빼앗으려고 한다.
하지만 왜 황무지의 땅인 아비도스를 사드리는지는 히나가 귀띔한 버려진 사막에 가서 확인하기로 한다.
그리고 시로코는 호시노가 동아리를 탈퇴서를 작성한 사실을 알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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