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 전시회가 열리는 둘째 날이 돌아왔다. 파티장에서는 자애의 괴도의 목표물인 기사에게 검으로 수여하는 그림에 사람들의 이목이 쏠리는 중에 전과 같이 모모이 일행은 청소를 하며 괴도의 등장을 기다린다.
또다시 자애의 괴도에 의해 정전이 일어났으나 자애의 괴도는 나타나지 않는 대신에 선생님에게 구슬 가제트를 굴려 보내어, 풀리지 않은 예고장 문제를 풀도록 유도하였고, 유즈가 유즈퀸모드로 3번째 예고장의 문구인 '달이 닿지 않은 자리, 멈춘 춤사위와 안티키테라의 뒤편'의 예고장 해석을 한다.
안티키테라란 별자리의 위치를 파악하는 기계로 오늘날의 아날로그시계로 해석하여 모모이 일행은 저택 홀에 있는 시계 뒤편을 살펴보아 벽면에서 내려가는 계단을 발견하고는 자애의 괴도와 메이타로의 행방을 쫓아 조심스럽게 내려가기 시작한다…
1. 지난 이야기
2. 지하 무대에서의 경매
3. 범죄 행각이 탄로 난 메이타로
4. 메이타로 경비대와의 전투
5. 연기와 함께 사라지다
6. 초대받지 않은 손님과의 동석(同席)
7. 요약
8. 관련 동영상
게임개발부와 토키, 선생님은 고 저택 홀의 커다란 시계 근처에 숨겨져 있던 비밀 계단을 내려가고 있다. 그 계단에는 불빛이 없어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고, 모모이 발을 밟거나 아리스의 머리카락을 잡아당기거나 하는 등의 실수를 하며 내려갈 수밖에 없었다.
얼마나 내려간 것일까? 모모이가 벽에 이마를 부딪친다. 미도리는 다 온 게 아니냐고 말하자, 토키가 벽면을 살피더니, 철컥하고 무언가 열리는 소리가 나면서 환한 빛이 뿜어져 나왔다.
거기에는 수많은 좌석과 커다란 무대가 앞에 설치되어 있었고, 사람들이 북적거리고 정신이 없었다.
흥분한 게스트들은 경매를 하며 열을 올리고 있었고, 많은 경매품이 오고 갔다. 손님들은 특히 〈시계왕의 왕관〉 을 보기라도 하고 싶다며 기대를 감추지 않는다. 미도리는 경매는 세 번째 날인 내일 열리는 게 아니냐면서 지하공간과 경매에 의아해한다.
흥분한 게스트들 속 무대 앞 단상에 선 메이타로는 경매품이 많이 남았다면서 시계왕의 왕관은 마지막에 대미로 장식할 것이라면서 게스트들을 진정시키고 있다.
그러나 손님들은 비싸게 굴지 말라면서 단순하게 보여주는 것도 안 되냐고 한다. 그러면서 자애의 괴도가 나타났는데 경매가 제대로 진행될 수 있냐고 묻는 말에 메이타로는 크게 웃으며 그래서 C&C와 샬레를 끌어들여 자애의 괴도와 싸우도록 하여 그 사이 경매를 끝낼 수 있는 시간을 벌었다고 한다.
메이타로는 자애의 괴도를 물리쳐도 좋고, 함께 공멸해도 상관없으며, 설사 자애의 괴도가 샬레의 선생을 물리치고 와도 정상 컨디션이 아닐 테니 자신의 경비대로 얼마든지 처리가능하다면서 자신감 있는 목소리로 손님들은 안심시킨다. 불안했던 손님들은 납득하며 경매에 몰두한다.
게임개발부는 메이타로가 경매하는 모습에 어리둥절하게 쳐다보는데, 토키는 경매품들이 범상치 않은 것 같다며 유심히 살핀다.
아리스는 RPG 경매장이다라면서 경매장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퀘스트나 레어 몬스터를 잡아 크레딧을 모아야 한다고 한다. 그러면서 아래에 있는 사람들이 레어 몬스터냐고 웃으면서 묻는다.
선생님은 '부분적인 의미로는 맞지만 일단은 아니다'며 사람들을 사냥을 하려는 아리스를 말린다. 그러는 사이 메이타로가 모모이 일행을 발견해 버린다.
메이타로는 당황하며 자애의 괴도를 상대해야 하는데 왜 여기 왔냐고 의아해한다. 게스트들은 C&C의 출몰에 격앙된 반응을 보이며 지하무대가 술렁이기 시작한다.
토키는 시계왕의 왕관이 여기에 있었고, 뿐만 아니라 범죄 조직 간의 불법 거래 물품들이 되는 예술품 여러 점을 확인했다.
선생님은 자애의 괴도가 노리던 물품 정상적인 예술품이 아닌 불법 거래 예술품이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토키는 자애의 괴도를 쫓는 동시에 시계왕의 왕관과 같은 장물들의 행방을 쫓는 것이 임무였다면서 자애의 괴도가 장물을 훔치니 괴도만 잡으면 해결될 일이라고 생각했던 것이다.
메이타로는 C&C가 장물을 쫓는다는 건 듣지 못했다며 목소리르 높이자, 토키는 조용한 목소리로 ‘묻지 않았으니까요 ‘라고 응수한다.
그 조용한 응수에 할 말을 잃은 메이타로는 헛기침을 크게 하더니 경비대를 부르며 정중하게 C&C의 신변을 구속하라고 명령한다.
그러자 총을 든 경비부대가 나타나 총을 장전하여 선생님과 학생들을 정중하게 벌집을 내주려 한다.
이로써 메이타로 경비대와의 전투가 시작된다.
메이타로의 경비대는 애초에 키보토스 범죄자 중 하나인 자애의 괴도를 상대하기 위해 만든 무장사설병력으로 거센 저항이 있었으나, 샬레의 선생이 지휘하는 학생들에게는 메이타로의 정중한 구속이 힘을 발휘하지 못했다.
선생님의 지휘 아래 무장 경비들을 해치운 토키와 게임개발부는 메이타로에게 다가간다. 토키는 메이타로에게 어떻게 장물을 습득했냐면서 장물의 출처를 묻자, 산해경 현룡문의 경비원에게 협력을 요청했다고 했다고 한다.
선생님이 산해경 학원까지 끌어들인 메이타로를 보고 주도면밀하고 수단방법을 가리지 않는다며 목소리를 높이자, 메이타로도 이에 질세라 예비대를 불러 응전을 준비시킨다. 그러자 몇몇 손님들이 자리에서 일어나 옷을 벗어던지더니 검은 선글라스에 넥타이, 양복을 입은 현룡문 경비대 정체를 드러낸다.
메이타로의 사설 경비대와 산해경 쪽 경비대가 합세하자, 상대할 숫자가 너무 많아져 겁먹은 미도리는 겁을 먹는다. 토키는 이럴 때 파워슈츠가 없는 것이 아쉽다면서 장전 소리와 함께 모든 경비대의 총끝이 선생님과 모모이 일행에게 일제히 향하며 궁지에 몰려 절체절명의 순간 갑자기 지하 무대의 모든 조명이 꺼진다.
그러면서 뭐가 터지는 소리가 나더니, 주변 곳곳에서 뿌연 연기가 피어나기 시작한다.
당황한 메이타로의 목소리를 뒤로한 채 익숙한 목소리로, 이쪽으로 오라는 말소리가 들렸다. 앞이 보이지 않는 연막이 퍼지는 동안 선생님은 학생들과 함께 목소리 쪽으로 몸을 피한다. 그리하여 저택에 간신히 빠져나올 수 있게 되었다.
거침 숨을 내뱉으며 어느 숲에 도착한 모모이 일행은 어느덧 주변이 어두워진 것으로 밤시간이 된 것을 알게 된다. 아리스가 모두 괜찮냐고 묻자, 선생님은 다른 손님이 한 분 더 온 것 빼곤 괜찮다고 한다.
그 손님이란 사람은 바로 자애의 괴도였다.
괴도가 나타나자 놀라는 모모이 일행에게 선생님은 자애의 괴도 덕분에 빠져나올 수 있었다고 설명하면서도 도대체 왜 자신들을 도왔냐고 자애의 괴도에게 묻는다.
메이타로에게 속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고, 싸움의 대상이 아니라는 것을 깨달아 지하 경매장의 존재를 알려 진정한 적이 누구인지 가르쳐 주려고 했다고 한다. 그리고 C&C 분의 예술품의 행방도 덤으로 알려주기 위해서라고 한다.
이것은 게임개발부가 아닌 토키를 콕 집어서 가리키는 말이고, 자애의 괴도의 정보망은 C&C의 정보보다 한 수 위라는 것을 보여준다.
토키는 눈을 감고 침묵하더니, 자애의 괴도를 쳐다보며 적의 적은 친구라는 약은 수를 쓰고 있다고 하고 미도리는 키보토스 범죄자라 꺼려하는 모습을 보이자, 자애의 괴도는 웃으며 자신이 범죄자라 말을 섞거나 같은 자리에 있고 싶지 않냐면서 묻는다.
토키는 일곱 죄수이자, 시계왕의 왕관을 노리고 있는 범죄자라며 주의해야 하는 게 당연하다면서 경계하여 긴장감과 냉랭한 분위기가 계속 돌자, 선생님은 그 사이에 끼어들고는 동맹을 하자고 제안을 한다.
자애의 괴도는 좋다며 찬성하지만, 토키는 속이 좁은 누군가는 이해하지 못한다고 빈정거린다.
토키는 그런 자애의 괴도를 배제하고 싶어 선생님의 허락을 묻자, 선생님이 둘 사이를 진정시키며 서로가 알고 있는 이야기를 공유해 보자고 한다. 모모이는 선생님이 그렇게 하겠다면 자신도 한다면서 자신들이 게임개발부이며, 사건에 휘말린 경위를 자애의 괴도에게 이야기해 준다.
자애의 괴도는 아무것도 모른 것치곤 예고장을 잘 해석했다면서 칭찬하니, 모모이는 무수한 퍼즐 어드벤처 게임을 해온 게임개발부에게 그 정도 수수께끼는 아무것도 아니다면서 콧방귀를 뀌며 말한다.
자애의 괴도는 자신이 처음부터 경매장의 불법거래되는 장물들을 노리고 있었고 말하며 미술 전시회는 그저 시선 돌리기 미끼였을 뿐이라고 한다. 또한 자신은 키보토스의 하나밖에 없는 〈시계왕의 왕관〉을 노리고 있으며, 누군가 독점하고 경매를 하여 가치를 측정하는 건 자신의 미학에 맞지 않으며 그런 행동을 하는 메이타로는 당신들을 이용하는 교활한 자라고 비난한다.
모모이는 곧이곧대로 다 믿을 순 없다고 하자, 당신들을 해치려는 자와 구해주었던 자의 말 중 누구의 말을 더 신용할 수 있냐면서 생각해 보라고 한다. 선생님은 미도리를 구해줘서 고맙다면서 왜 그러는지 이유를 묻자, 자신의 미학에 맞지 않아서 그런 행동을 한다고 해명하며, 선생님의 제안에 찬성하는데 나머지 분들은 어떻게 생각하냐고 묻는다.
비밀 계단은 지하 무대로 이어져 메이타로가 불법 장물로 경매를 열고 있는 것을 알게 된 모모이 일행은 메이타로의 경비대와 싸우게 된다. 그러나 산해경 학원의 현룡문 경비대까지 합세하여 위기에 빠졌을 때 자애의 괴도가 연막을 쳐 탈출을 돕고는 선생님의 주도 하에 동맹을 제의하여 자애의 괴도와의 협력을 놓고 게임개발부는 고민에 빠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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