흉폭한 왕원숭이 마물이 돌아다니는 밀림지역에서 각자도생 하게 된 콧코로, 시오리, 유우키는 밀림에서 밤을 보내고, 날이 밝아오자 움직인다. 시오리는 표식을 만들며 용소로 가며 자신을 만나러 오기를 기다린다. 그리고 그곳에 콧코로와 왕원숭이가 찾아오게 되는데…
1. 들어가며
2. 만남의 용소
3. 우호적인 왕원숭이?
4. 하얀 돌파구
5. 하얀 시뮬레이션
6. 요약
7. 관련 동영상
어두운 밤이 지나고 날이 밝았다. 시오리와 멍멍이 주인은 폭포 아래에 위치한 용소에 가 있었다.
콧코로 일행이 자신의 표식을 발견하고 추적해주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기다리고 있었는데 갸르릉 거리는 소리와 함께 냣토와 콧코로가 나타난다.
콧코로는 시오리의 표식을 발견하고 알맞게 와주었던 것이다.
시오리는 냣토와 만나 기뻐하고, 콧코로는 멍멍이 주인님과 조우하여 기쁨을 나눈다. 모두가 다시 해피해졌는데 한 사람이 빈다. 유우키가 안 보이는 것이다.
유우키가 혼자서 밀림을 헤매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콧코로는 당황해하며 어쩔 줄 몰라하는데 수풀 속에서 숲의 왕원숭이가 모습을 드러낸다. 어제 마구 날뛰던 그놈이다. 그리고 그 옆엔 유우키가 손을 흔들고 소리친다.
그러면서 왕원숭이가 따라오라고 한다며 왕원숭이 뒤를 따라가 버린다. 시오리일행은 경계를 하면서 조심스럽게 뒤를 밟는다.
시오리 일행이 도착한 곳은 나무 열매가 잔뜩 있는 과일나무 숲이었다. 여기서 왕원숭이는 저번과 달리 똘망똘망한 눈으로 시오리 일행을 환영하며 과일을 시오리 키 높이만큼 많이 따준다.
우호 소리를 내며 우호적인 숲의 왕원숭이는 이 밀림의 우두머리로써 혼자 있던 유우키를 다른 마물들로부터 지켜준 착한 마물이었다. 그런데 단맛 나는 과일을 매우 좋아하는 왕원숭이임에도 불구하고 시오리 일행이 먹는 것을 그저 바라보며 침만 잔뜩 흘리고 있는 것이다.
멍멍이 주인님이 직접 과일을 물어다 낑낑대며 숲의 왕원숭이에게 먹으라고 주자, 머뭇머뭇거리다가 먹는다. 그러자 왕원숭이는 괴로워하며 신음하더니 입이 곤두세우고 광폭화 상태로 변한다!
어제와 똑같은 모습으로 변한 왕원숭이는 고함을 치며 난동을 부린다. 시오리는 탐정이 된 듯 냉정하게 왕원숭이를 관찰하며 생각한다.
왜 갑자기 난폭해진 것일까? 과일은 자기들도 먹어도 이상이 없었으니 난폭해진 원인은 아니다는 사실을 인지한다.
처음부터 사악한 마물이었나? 그렇다면 혼자 있는 취약한 유우키를 가만히 내버려 두지 않았을 것이다. 단순한 변덕? 그것보단 아까 먹었던 과일과 연관이 있는 것 같다. 그렇다면 도대체 왜?
시오리가 깊게 생각할 시간은 없다. 미쳐 버린 왕원숭이를 일단 피해야 하기에 연막탄을 써서 왕원숭이가 안 보이게 한 뒤 몸을 피한다. 그리고 도망치는 사이 유우키는 왕원숭이가 떨어트린 무언가를 발견하고 손에 집고 뛰어간다.
안전한 곳으로 대피한 시오리 일행. 유우키는 아까 주운 하얀 돌 같은 것을 시오리에게 보여주었고 시오리는 그것을 보더니 뭔가 알았다는 듯 합숙소로 돌아가자고 한다.
체력도 떨어졌고 시오리가 확인해 볼 게 있다고 하여 시오리 일행은 다시 레인저 합숙소로 복귀한다.
시오리:
유우키 씨가 주워 온 그 조각. 그건 왕원숭이의 「이빨」의 일부라나 봐요.
합숙소에 돌아온 시오리 일행은 유우키의 하얀 돌의 정체가 왕원숭이의 이빨이었고, 그 이빨의 단면이 썩어있는 것으로 보아 충치로 인한 고통으로 난동을 부린 것으로 결론짓는다.
그렇기에 레인저의 가르침에 따라 왕원숭이를 제거하는 게 아닌 인간과 마물, 자연의 공생을 하기로 시오리와 콧코로는 결정한다.
콧코로:
그래서 저희는 생각했습니다. 충치라면, 치료하면 되지 않을까 하고.
어두웠던 방에서 둥근 조명이 비추고 의료 장갑을 끼고 아래로 내려다보는 시오리의 모습이 보인다. 이 구도는 안 좋은 기억을 상기시킨다.
시오리는 왕원숭이와 인간은 이빨개수가 동일하니 왕원숭이 충치 치료 시뮬레이션을 유우키에게 하겠다고 한다. 치과진료를 하겠다는 건가?
콧코로 또한 거즈를 가져와 치과 진료에 시오리의 보조를 맞춘다.
콧코로는 치과에서 사용하는 다른 기구를 집어 들며 다른 건 필요 없냐고 묻자 유우키는 심히 불안해진다. 멀쩡한 유우키의 치아를 충치치료를 한답시고 발치하는 건지도 모른다.
콧코로와 시오리는 유우키의 입을 벌린 뒤 구강상태를 확인한다. 충치하나 없는 깨끗한 건치다. 콧코로는 한참 유우키의 입을 이리저리 보더니 유우키에게 양치질해 주던 때를 떠올리고 유우키를 뚫어져라 쳐다보더니 말한다.
콧코로:
그래서 이 자리를 빌려, 지금 다시, 주인님을 돌봐드리고 싶습니다.
시오리가 레인저 수업에 빠졌을 때 유우키에게 대놓고 챙겨주다가 곤란한 상황을 만든 콧코로는 유우키를 방해하지 않기 위해 지금껏 많이 참았다.
콧코로는 유우키를 돌보는 게 왕원숭이를 구하고 레인저의 사명을 다하는 것이라는 이상한 논리를 펼치더니 눈이 돌아간다.
콧코로:
즉, 저는 인간과 마물의 공생을 위해 주인님을 양치해 드리는 것입니다. 결코 사적인 감정이 아닙니다. 결코. 단연코 말입니다.
유우키를 따라 레인저 합숙소까지 쫓아 올 정도로 마망인 콧코로는 그렇다 치고 시오리는 왜 눈이 돌아갔을까? 시오리도 콧코로 다음에 자신도 양치질을 해주겠다고 한다. 혹시 왕원숭이가 건네준 과일 때문일까?
유우키가 두려워하며 몸소리를 칠 때 누군가 문을 열고 들어와 헛기침을 한다. 레인저 합숙소의 의사였다.
합숙소 의사는 콧코로와 시오리가 과로와 수면 부족으로 탈이 난 것 같다면서 냉정해지라고 한다.
왕원숭이는 제대로 된 치과의사에게 진료를 받아야 할 텐데…
날이 밝자 시오리 일행과 콧코로 일행 그리고 유우키는 모두 다시 만나게 되는데 공격해 오던 왕원숭이가 과일을 따주며 호의적으로 시오리 일행을 대해준다.
하지만 과일을 먹고 다시 포악하게 구는데 충치의 고통 때문에 날뛴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합숙소에 돌아가 유우키를 대상으로 왕원숭이 충치치료 시뮬레이션을 하다가 양치질을 시키고 돌보겠다며 과로로 인해 콧코로와 시오리는 눈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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