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인저 합숙소의 애니멀 경기를 휩쓴 마물들에게 발생한 이변을 조사하기 위해 시오리 일행은 마물들의 서식지인 마물 보호 구역인 밀림으로 향하는데 그곳에는 마물 하나가 마구 날뛰며 밀림을 쑥대밭을 만들고 있다.
소란스러운 밀림에서 고요한 밤까지 지새우게 되는 시오리 일행은 무사할 수 있을까…?
1. 들어가며
2. 포악한 밀림
3. 유인과 회피 성공
4. 본부로 가는 레인저
5. 작고 소중한 것
6. 미아가 된 유우키
7. 요약
8. 관련 동영상
시오리 일행은 헌터즈 길드 관할 마물 보호 구역으로 지정된 밀림의 담당 레인저와 합류한 뒤 조사 보고를 받는 게 목표라는 브리핑을 들은 뒤 밀림으로 향했다. 그리고 레인저가 거주한 곳으로 추정되는 캠프를 발견한다.
캠프에는 사람이 머문 흔적은 있었으나 아무도 없었고, 주변을 살펴보기로 하는 그때 커다란 고함소리와 함께 마물이 보인다.
그 마물이 지나간 자리에는 땅이 일어나고 나무가 잘리는 등 폭풍이 휩쓸고 간 것처럼 엉망이 되어 있었고, 냣토는 경계를 하며 으르렁거리고 멍멍이 주인님은 낑낑댄다. 그리고 수풀에서 뭔가 움직인다.
수풀에서 모습을 드러내는 자는 이 지역 담당 레인저였고, 다리를 다친 상태라서 도망치지 못하고 마물을 피해 수풀에 숨어 있었던 것이다. 고함치던 마물 왕원숭이는 계속해서 레인저와 시오리 일행 발견하고 빠르게 다가온다.
레인저는 자신이 맡을 테니 시오리 일행 보고 도망치라고 하는데 시오리는 레인저의 상태와 현재 처해진 상황을 빠르고 냉철하게 판단한다.
적대적이고 흥분한 상태의 마물을 상대로 도망치는 건 레인저의 다리 부상 때문에 불가능하고, 힘을 합쳐 싸운다면 쓰러트릴 순 있지만 무언가 마음에 걸린다.
결국 시오리는 콧코로 일행과 레인저가 도망치게 자신을 쫓도록 유도하기로 결정한다.
시오리가 마물 왕원숭이를 유도하며 콧코로 일행과 반대 방향으로 향하자 콧코로는 유우키보고 시오리가 위험하다며 쫓아가 달라고 한다. 그러자 유우키와 멍멍이 주인님이 함께 시오리의 뒤를 쫓는다.
시오리는 왕원숭이를 유도하다가 도중에 따돌리는 데 성공하여 안도의 한숨을 쉰다. 그때 주인님 멍멍이가 시오리에게 다가온다.
주인 멍멍이는 갑자기 어디론가 향하고 그 뒤를 쫓아간 시오리는 샘물이 나오는 장소에 가게 된다. 멍멍이가 목이 말라 물을 마시는 사이 시오리는 샘물을 마시고 있는 다른 동물들을 상태를 보는데 모두가 상처 입은 몸이었고 그 왕원숭이 마물이 원인이 아닐지 의심한다.
그리고 그런 왕원숭이를 쏘지 못하고 싸움을 피한 자신의 선택이 잘못되어 모두를 위험에 빠트리게 된 게 아닌지 또다시 자신을 의심하며 자책감에 빠지는데 주인 멍멍이가 낑낑대며 시오리를 쳐다본다.
시오리는 갈팡질팡하는 마음이 주인 멍멍이에게 동요되는 것 같아 다시 마음을 다잡고 콧코로에게 개를 돌려주기 위해 방법을 찾는다.
그리고 그녀는 일몰 시간을 3시간으로 본 후 가지로 매듭을 지어서 시오리의 위치를 알아볼 수 있는 표식을 한 뒤 멍멍이와 함께 이동한다.
그런데 함께 뒤따라간 유우키는 왜 안 보이지?
한편 콧코로일행은 다친 레인저가 정신을 잃었고, 콧코로가 치료를 해주어 다시 눈을 뜨게 된다.
깨어난 레인저는 냣토 마물을 보고 놀랐지만 자신을 구해줬다는 말에 안심하고 그간의 일을 이야기해 준다.
다리 부상은 그 날뛰던 왕원숭이 마물에게 당한 것이었고, 그 왕원숭이가 자신뿐만 아니라 주변 식생, 다른 동물과 마물을 공격하고 있었다고 하며 왜 그러는지 빨리 규명해야 한다고 한다.
콧코로는 다시 현장에 가려는 레인저를 만류하며 숲까지 배웅해 준다. 레인저도 성치 않은 몸으로 걸림돌이 될 순 없다며 그녀의 말에 납득한 뒤 본부로 가서 이 상황을 보고하기로 한다.
콧코로:
……그때, 시오리 님의 모습은 조금 이상했습니다. 무언가를 눈치채고, 움직임이 멈춰 버린 듯한……
그리고 콧코로는 시오리의 행동이 이상했다는 점을 눈치채고 유우키가 시오리에게 무사히 합류하기를 바란다.
밤이 되었다. 어두운 밀림에서 주인 멍멍이와 함께 밤을 지내게 된 시오리는 멍멍이를 안으며 냣토의 어릴 때를 떠올린다. 작고 부드러우며 따뜻했던 모습.
시오리:
지금까지처럼 나도 안을 수 있을 정도의…… 이 두 손으로 감쌀 수 있는 아주 작고 소중한 것. 그 이상을 바라지 않은 게, 좋았던 걸까……
시오리는 레인저 합숙에 유우키를 끌어들였고, 밀림에 자원하고 왕원숭이에게 활을 쏘지 않은 탓에 콧코로까지 위험에 처하게 만든 것 같아 슬펐다. 시오리는 그저 냣토와 행복하게 살고 싶었고, 거기에 더해 더 이상 자신으로 인해 민폐를 끼치지 않고 싶을 뿐인데. 그것이 시오리에겐 욕심이었을까?
시오리는 냣토가 어디 있는지 걱정한다.
다른 편에서 냣토 또한 밤새 시오리를 생각하며 잠을 자지 않고 있었다. 콧코로는 냣토에게 쉬어야 시오리에게 데려갈 수 있다며 쉬라고 한다.
콧코로:
그래도 조금은 쉬어 주세요. 저, 멍멍이 주인님은 팔에 안을 수 있어도 냣토 님은 아무래도 그렇게 데려갈 수 없습니다.
팔에 안을 수 없을 정도로 커진 냣토는 그렇게 쉬게 되고, 콧코로와 시오리는 밀림에서 생존게임을 하게 된다.
다른 곳에서는 유우키가 밀림을 헤매고 있었는데, 시오리를 쫓아가다가 그만 미아가 되어버린 것이다.
밤이 되자 주변이 잘 보이지 않은 데다가 추위도 느껴져 일단 불을 피워보려는 유우키는 숲의 왕원숭이와 부딪친다.
이 녀석은 아까 날 뛰던 왕원숭이 아닌가? 어?!
밀림에 도착한 시오리 일행은 담당 레인저와 날뛰는 왕원숭이 마물과 만난다. 레인저가 다리를 다쳐서 도망치기보단 싸우려던 시오리는 마음을 바꾸고 자신을 쫓도록 유도하여 콧코로와 레인저가 피하도록 돕는다.
그렇게 시오리와 멍멍이 주인님이 한쌍, 레인저가 빠진 콧코로와 냣토 한 쌍, 미아가 된 유우키, 이렇게 3쌍이 밀림의 밤을 보내게 되고 서바이벌이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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