놓쳐버렸지만 그럼에도 놓지 않은 아비도스 대책위원회의 마지막 이야기.
히나, 히후미, 아루의 도움으로 카이저 PMC를 피해 호시노가 있는 곳을 찾은 아비도스 학생들은 호시노를 구하려고 한다. 하지만 아비도스 학생들만큼이나 끈질긴 PMC 이사는 포기하지 않는다. 마지막까지 학생들을 괴롭힐 생각이다.
호시노 구출 작전은 성공할 수 있을까?
1. 들어가며
2. 한심한 어른
3. 대책위원회의 마지막 전투
4. 기적이란
5. 작고 평범한 일상의 기적
6. 요약
7. 관련 동영상
흥신소 68이 시간을 벌어주어 아비도스 학생들은 호시노가 지하 벙커에 갇혀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벙커의 문을 열려고 하는데 걷는 소리와 탱크가 기동 하는 소리가 들리더니 PMC 이사가 나타난다.
흥신소 68은 카이저 전 병력과 싸우기엔 역시 무리였다. 그래도 꽤 대미지를 주었는지 카이저 PMC 이사는 대책위원회를 눈엣가시였다고 욕하며 분통을 터뜨리며 성질을 부린다.
카이저 PMC 이사:
그렇게 괴롭혔는데! 그렇게 철저하게 괴롭혔는데도! 매일매일 즐겁다는 듯 히히덕거리고 있는 네놈들 때문에!! 크으으으읏-!! 네놈들 때문에 나의 계획이-!!
카이저 PMC의 진짜 계획은 아비도스 학생들을 일부러 괴롭혀서 학원을 떠나게 만들려는 속셈이었다. 몇 번이고 꺾일 뻔했던 학생들 뒤에서 어른인 샬레의 선생이 쓰러지지 않게 지지대가 되어주었다.
학생을 지키려는 어른인 선생과 달리 학생을 쫓아내려는 어른인 카이저 PMC 이사를 저열하고 〈한심한 어른〉이라 부르며 그런 어른에게 절대로 지지 않겠다면서 아비도스 학생들은 선생에게 전투 지휘를 부탁한다.
그렇게 카이저 PMC와 아비도스 학생들의 마지막 전투가 시작된다.
카이저 PMC 이사는 총력전이라는 말 그대로 PMC 병사들은 물론이고 사막에 떠돌던 오토마타와 드론까지 끌고 와 아비도스 학생들을 어떻게는 부러뜨리려고 공격해 온다.
이번에도 크루세이더 전차가 보스로 등장하여 포격을 가한다.
하지만 크루세이더 전차는 학생들에 의해 파괴되었고, 이제 끝났나 싶더니 2차 보스전이 시작된다. PMC 이사가 타고 있는 로봇병기 골리앗이다.
크루세이더 전차에 체력이 많이 소진된 상태에서 싸우는 터라 위험했지만 아야네의 지원으로 체력을 회복하고 버텨서 결국 골리앗을 쓰러트림으로써 PMC 이사의 야망을 꺾는 데 성공한다.
호시노는 꿈을 꾼다. 아비도스 학생회장 유메 선배가 호시노를 귀여워하며 곁에 있는 것만으로도 기뻐하며 기적이라고 말한다. 그러자 호시노는 맨날 보고 앞으로도 볼 사람인데 호들갑 떨지 말라고 한다.
그러면서 호시노는 기적이란 대단하고 희귀하고 것이라고 일러준다.
???:
있지. 호시노 쨩. 언젠가 호시노 쨩에게도 귀여운 후배들이 생기면……
하지만 유메 선배는 호시노에게 기적이란 건 그런 게 아니고 호시노가 나중에 후배가 생기면 알게 된다고 말해준다.
호시노는 깜깜한 어둠 속 실험실에 갇힌 채 유메 선배가 해준말을 떠올리며 침묵하는 동안, 이상한 환청이 들린다.
문을 열려고 안간힘을 내는 소리와 아야네가 헬기를 타고 온 소리, 그리고 잠긴 은행 금고를 열기 위해 폭탄 붙이는 소리…
콰아아앙-!!
커다란 폭음 소리가 귀청을 때리고 포박되었던 몸이 자유롭게 움직이는 느낌이 든다. 움직일 수 있기에 꿈인 것이다. 하지만 호시노는 꿈이라도 좋으니 죽기 전에 후배들의 목소리가 마지막으로 듣고 싶다.
모두들:
호시노 선배!!!!
철컹 거리는 소리와 함께 호시노의 바람대로 후배들의 목소리가 들리더니 갑자기 환해지더니 꿈에서 그리던 모습이 보인다. 세리카, 노노미, 시로코, 아야네의 환하게 웃는 얼굴이…
꿈인지 생신지 헷갈려하는 호시노에게 선생이 호시노를 부른다. 호시노는 선생의 모습을 보자 그제야 꿈이 아니라 현실임을 자각한다.
호시노:
그런가. 선생님이 어떻게든 해 준 건가. 어른이 해주었구나. 응.
선생은 검은 양복을 만나고, 게헨나와 트리니티를 넘나들어 협조를 구한 끝에 결국 호시노를 구해 냄으로써 호시노가 떠나기 전 했던 '어떻게든 하겠다'는 말을 지켰다. 그럼으로써 선생을 통해 어른에 대한 신뢰를 회복한다.
세리카:
……어, 어서 와. 선배.
세리카는 안 하겠다고 해놓고서 어서 오라면서 인사말을 건네자 노노미가 자기가 하려고 했다면서 화를 낸다. 순서 같은 건 상관없으니 모두가 어서 오라며 호시노에게 인사한다.
기대에 찬 후배들의 눈빛에 외면할 수 없던 호시노는 기대에 응답한다.
다녀왔어
호시노는 대책위원회 학생들과 아비도스로 돌아왔고, 다음 날 아비도스 고교의 폐교를 막기 위해 학생들은 대책위원회 동아실에서 모여 회의를 한다. 아직 어마어마한 빚은 그대 남아있기에 폐교의 위기는 진행 중이다.
세리카가 돈 벌 작전을 설명하는 과정에서 호시노는 여느 때와 다름없이 책상에 앉아 꾸벅꾸벅 존다.
그리고 학생들의 배를 든든하게 채워줄 따뜻한 시바세키 라멘집이 모양은 바뀌었지만 사라지지 않고 여전히 그 자리에 있다.
저녁이 되었고 이번 회의에서도 돈을 벌 별 다른 뾰족한 수가 나오지는 않았지만 아직 아비도스 고교의 교문이 완전히 닫히지 않았기에 희망은 여전히 있다.
그리고 대책위원회 실은 시로코, 세리카, 노노미, 아야네가 여전히 함께 대책위원회에 함께 하기에 밤이 되어도 외롭지 않다. 내일 또다시 학교를 지키기 위해 모일 테니까.
호시노는 자기 집으로 돌아와 유메와 함께 찍은 사진을 본다. 유메 선배가 말한 기적이 뭔지 이제는 알 것 같다. 기적은 대단하고 희귀한 게 아니라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 하는 작고 평범한 일상이라는 것을…
아비도스 사막에 이변은 없었다.
아비도스 학생들은 마지막 PMC와 총력전에서 승리한 뒤 호시노를 구출하는 데 성공한다. 호시노는 기적이란 것이 뭔지 평범한 일상생활로 돌아가서 느낀다.
호시노를 놓쳤지만 그럼에도 희망의 끈을 놓지 않았던 아비도스 학생과 선생은 결국 기적을 만들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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