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시노를 구하고, 아비도스 학생들을 괴롭히던 카이저 PMC 이사를 괴멸시킨 선생은 아비도스 학생들의 겪는 문제가 어느 정도 일단락되었다고 판단하고 아비도스 학생들과 작별인사를 나누고 샬레로 복귀한다.
그 뒤 한 통의 편지가 또 샬레 동아리 실에 들어오는데…
1. 들어가며
2. 바쁘게 사는 한 학생의 편지
3. 변치 않는 일상
4. 요약
5. 관련 동영상
샬레의 선생은 아비도스에서 업무를 마치고 다시 샬레의 동아리 실로 돌아갔다. 얼마 뒤 한 통의 편지가 들어왔는데 아비도스 아야네가 보낸 편지였다.
좋은 아침이라면서 친근한 인사로 시작하는 아야네의 편지에는 바쁘게 돌아가는 아비도스 근황에 대해 적혀 있었다.
먼저 대책위원회에 대해서 설명해 주는데 아비도스 대책위원회는 선생이 공식 인증을 해주어 학교 정식 동아리로 승인받았고 아비도스의 총학생회 역할을 하게 되었다고 한다. 비공인 동아리로 권리를 인정받지 못해 PMC가 마음대로 쳐들어왔었지만 이제 공식동아리가 됨으로써 그러한 수모를 겪지 않아도 된다.
그리고 학생회장으로 호시노를 선출했지만 거절하여 아비도스 학생회장 자리는 공석이라고 한다. 학생회장이었던 유메를 염두에 둔 걸까?
다음으로 아야네는 세리카의 근황에 대해 알려준다. 세리카는 다시 시바세키 라멘 알바를 시작했다고 한다. 라멘집도 잘 돼서 점장인 마스터 시바의 은퇴도 미뤄졌기에 그녀는 알바를 오래 할 수 있을 것이다.
여전히 빚이 9억 엔이 남았지만 상황은 좀 달라졌다. 아비도스에게 돈을 빌려준 카이저 론이 아야네는 히후미가 손을 써 트리니티가 카이저 론의 불법 금융 거래 정황을 포착하고 수사받게 되었다고 한다. 그래서 이전처럼 카이저 론이 활기를 치지 못하게 됐다.
아마 티파티의 나기사 말대로 카이저 론이 트리니티에서 문제를 일으키고 있었으니 아비도스 건의 사례를 들며 학생들에게 해악을 끼치는 카이저 론을 쫓아내려고 겸사겸사 한 짓을 것이다.
PMC 이사의 근황도 전하는데 카이저 코퍼레이션에서 해고당하고 학생 납치 혐의로 지명수배되어 모습을 감췄다는 나쁜 소식도 있지만 이번 카이저 론 수사로 인해 불법 이자 폭리가 발각되어 갚아야 할 이자가 크게 감소한 건 좋은 소식이었다.
그리고 여전히 카이저 코퍼레이션은 아비도스의 땅을 소유하고 있었고 무엇을 꾸미는지는 알 수 없다고 한다.
흥신소 68은 어딘가에 사무실을 차렸고 선도부가 여전히 흥신소 68을 주시하고 있다고 한다. 그리고 검은 양복은 모든 죄를 PMC 이사에게 덮어 씌워졌고 신상 정보가 아무것도 남아있지 않아 아야네는 알 수 없다고 한다.
아야네가 편지 쓰다가 등교시간이 되자 아비도스 학생들이 모두 대책위원회 실에 들어왔고, 아야네가 대책위원회 정기 회의 사회자를 맡고 회의를 진행시킨다.
이번에도 빚을 어떻게 갚을까에 대한 얘기가 오고 간다. 이자 부담이 줄었다고 휴가를 떠나자는 노노미와 낮잠을 더 자자는 호시노, 세리카가 아직도 위기 상황이라면서 놀고 있을 시간이 없다며 소리 지르고 자신의 의견을 말한다.
회계 담당으로 뛰어난 현실 인지력을 갖춘 그녀는 최신 트렌드에 따라 요새 유행하는 걸 하자며 그래픽 카드를 꺼내 보인다. 이 GPU를 이용해 '스캠 코인'이라는 디지털 화폐를 채굴하자며 가상화폐 채굴로 돈을 벌자고 제안한 것이다.
Scam은 신용사기라는 뜻으로 스캠코인은 가상화폐 사기를 의미한다. 코인 이름 자체가 돈을 먹고 나르겠다는 사기 냄새가 풀풀 날린다.
그렇기에 아비도스 학생들의 표정이 좋지 못하자 사기당한 줄 모르는 세리카는 당황한다. 그러는 사이 시로코가 자신에게 좋은 생각이 있다고 입 밖으로 꺼내기도 전에 호시노는 기각한다.
시로코의 계획은 분명 은행 털기 같은 범법행위일 게 뻔하기 때문이다.
달라진 게 없는 평범한 일상생활을 보내고 있는 아비도스 학생들. 그러나 함께이기에 희망은 있다. 그렇기에 아야네는 선생에게 앞으로도 잘 부탁드린다면서 글을 마친다.
대책위원회 편 챕터 2가 끝났다. 챕터 3가 나온다는데 언제 나올까?
아야네가 선생에게 자신들의 근황을 전한다. 아비도스 학생들은 9억 엔의 빚이 있는 평범한 일상으로 돌아갔다.
세리카는 라멘 알바를 계속하고, 흥신소 68도 다시 사무실을 차렸다. 카이저론은 수사를 받게 되고 PMC 이사는 지명수배된다. 검은 양복은 행방불명된 게 걸리지만 대책위원회가 정식 동아리로 인정받고 갚아야 할 이자율 낮아져 부담감이 줄었기에 여전한 빚 갚기 생활을 이어가지만 희망을 놓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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