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스가 있는 〈에비두 중앙 타워〉 앞에서 토키의 파워 슈트 시스템 〈아비 에슈흐〉에 가로막힌다. 밀레니엄 최고 무력 동아리 C&C의 공격을 모두 방어하고 회피해 버리는 괴물, 소위 치트플레이어인 것이다.
선생은 치트플레이어를 제압하기 위해 〈아비 에슈흐〉의 육중한 다리와 건물 꼭대기를 보고는 네루와 한 가지 작전을 펼치게 되는데…
1. 들어가며
2. 미래를 예지 하는 능력?
3. 네루 vs 아비 에슈흐
4. 위험할 때 요긴하게 쓰이는 것
5. 요약
6. 관련 동영상
토키가 무장한 〈아비 에슈흐〉는 C&C의 집중포화를 맞았음에도 불구하고 흠집하나 나지 않고 멀쩡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치히로는 〈아비 에슈흐〉가 투사체는 격추, 사각지대는 회피 기동으로 모든 공격을 무력화시키고 있다며 놀라워한다. 에비두 전역 전력 및 네트워크 연산 기능이 전부 〈아비 에슈흐〉에 집중되어 모든 공격과 상황에 대해 처리하는 것이 마치 미래를 예지 할 정도라고 한다.
'미래를 예지 하는 능력'이라는 말에 게임개발부는 최종보스급 치트라며 경악한다.
리오는 토키에게 무의미해진 전력차에서 유일한 변수인 샬레의 선생을 회수해 오라고 명령하고 토키는 명에 따라 〈아비 에슈흐〉를 기동 하며 천천히 다가온다.
치히로가 선생에게 도망치라고 하는데 선생은 이 방법을 타계할 방법을 찾는다. 여기까지 왔는데 주저앉을 수 없는 법이다. 그때 아카네가 〈아비 에슈흐〉가 걷는 모습을 보고는 '육상 전용'이라는 점을 알려주자 선생의 머릿속에 번뜩 아이디어가 스쳤고 네루보고 옥상으로 가자고 한다.
네루는 선생의 말을 이해하고는 선생을 붙잡곤 뛰기 시작하고 〈아비 에슈흐〉는 도망치는 그들을 쫓는다.
네루에게 선생은 붙잡혀(?) 건물 옥상에 도착한다. 그리고 〈아비 에슈흐〉또한 뒤늦게 옥상에 도착한다. 리오는 선생이 옥상으로 도망친 게 좁은 곳이라면 토키의 움직임이 한정될 테니 상대할 수 있다는 판단이었냐고 묻지만 그게 아니었다.
선생은 네루를 불렀고, 숨어있던 네루가 토키가 탄 〈아비 에슈흐〉 머리 위로 총을 쏘며 내려온다. 토키는 회피기동을 하며 네루를 피하지만 준비해 놓은 폭약이 터지면서 충격으로 〈아비 에슈흐〉는 옥상으로 튕겨 떨어지게 된다.
네루:
어이어이, 설마 하늘을 나는 것까지 가능하다고 하진 않겠지? 앙?
네루는 떨어지는 〈아비 에슈흐〉 뒤를 따라 뛰어내린다. 추락하는 도중에는 아래로 낙하밖에 없어 〈아비 에슈흐〉의 회피가 불가능한 점을 노린 것이다.
하지만 리오의 최종병기인 〈아비 에슈흐〉는 그리 호락호락하지 않았다. 낙하도중에 왼 팔로 건물을 긁으며 마찰을 이용해 중력가속도를 줄이며 떨어지고 있었고, 오른팔로는 외벽을 박차며 내려오는 네루를 조준하여 기관총으로 연사 한다.
네루는 무거운 거구의 〈아비 에슈흐〉가 무방비로 떨어지면 총을 쏘아 기체를 박살 낼 생각인 것 같은데 〈아비 에슈흐〉에게 오히려 공격을 받게 된다.
〈아비 에슈흐〉는 중력낙하로 인해 움직임이 자유롭지 못해 네루의 공격에 맞긴 맞았으나 피탄 된 공격은 경미한 상태였고, 추락으로 인한 중력가속도를 보정 연산을 하여 대응하기 시작한다.
에비두의 계산이 끝난 〈아비 에슈흐〉는 이제 낙하하는 도중에 네루의 공격을 미끄러지듯 도망쳤고, 네루에게 공격을 가한다. 이에 네루는 굴하지 않고 〈아비 에슈흐〉를 맞공격을 펼친다.
그때 아래에서 네루와 토키가 싸우는 모습을 올려다보던 유즈는 네루의 공격으로 인해 〈아비 에슈흐〉가 번쩍이는 장면을 포착한다. 하지만 토키 본 데이터 상으론 〈아비 에슈흐〉에 대미지는 전혀 없다고 판단, 곧이어 대응 사격으로 네루에게 총을 마구 쏘아 외벽을 타고 달리던 네루를 낙하시켜 버린다.
선생은 급히 내려가 네루의 상태를 확인한다. 네루는 피투성이가 된 채로 망할 놈의 후배를 찾고 있었다. 토키는 아직 내려오질 않은 상태라고 말하며 네루의 상처를 걱정하는데 네루는 괜찮다고 말한다.
하지만 눈꺼풀은 무거워지고, 몸이 휘청거리더니 쓰러지고 만다. 선생이 쓰러진 네루를 안고 있을 때 둔탁하고 무거운 강철의 걸음소리가 들리더니 〈아비 에슈흐〉가 나타난다.
무거운 거중이 낙하했는데도 불구하고 외관에는 전혀 상처 하나 없이 멀쩡하게 기동 되고 있었다. 그 모습에 유즈는 겁을 먹는다.
리오의 화상통신이 켜지며 〈아비 에슈흐〉는 요새도시 에리두의 기능과 능력을 집결시킨 것이라며 자신이 만든 것을 자랑하듯 말한다. 그리고 이 기체는 불안요소였던 C&C가 배신했을 경우 대응하기 위한 목적도 있었다고 밝힌다.
큰 상처를 입고 쓰러져 있는 네루 앞에서 불안요소 제거라는 듯이 말하는 걸 보면 자신의 목적에 부합되지 않은 것들은 철저히 배제한다는 의지가 엿보인다. 리오는 토키에게 선생을 회수하라고 다시 명령을 내린다. 토키는 명대로 움직이려는데 움직임이 이상하다?
아까 유즈가 목도했던 네루의 공격이 〈아비 에슈흐〉에 유효했던 것이다. 대미지를 받은 〈아비 에슈흐〉가 일시적으로 움직이지 못하자, 치히로가 모모이에게 우타하에게 받은 걸 쓰라고 소리쳤고 모모이는 〈위험할 때 요긴하게 쓰이는 것〉을 있는 힘껏 그것을 던진다.
그 투척물은 굉장한 광원을 뿜어내는 섬광탄이었고, 일시적으로 시야가 빛으로 가려졌을 때 선생은 네루와 나머지 학생들을 데리고 도주한다.
토키가 도망가는 선생일행을 보고 리오에게 추격여부를 묻지만 리오는 내버려 두라고 한다.
어차피 선생들은 이곳으로 돌아올 테니 재정비하고 방어만 하면 된다고 하면서도 또다시 왔을 땐 전부 끝내면 된다며 도주하는 선생의 뒤를 차갑게 쳐다본다.
〈아비 에슈흐〉의 C&C 맹공격에도 전혀 통하지 않자 '육상 전용'이라는 점을 착안한 선생은 네루와 건물의 옥상으로 〈아비 에슈흐〉를 유인하여 폭발로 낙하시킨다. 날지 못하면서도 무거운 〈아비 에슈흐〉가 낙하하는 도중에 무방비 상태로 될 것이라는 선생의 계획이었다.
그러나 〈아비 에슈흐〉은 건물을 긁어내려 오면서 건물의 외벽을 차면서 내려오는 네루의 공격을 맞으면서도 네루를 역으로 공격해 쓰러트린다.
네루는 쓰러지고, 〈아비 에슈흐〉가 선생을 회수하려고 할 때, 네루의 공격이 약간 통한 것인지 일시적으로 멈추었고, 그 틈에 모모이가 우타하에게서 받은 섬광탄을 던져 선생일행은 도주한다.
리오는 선생을 추격하지 않고 또다시 올 것임을 예측하곤 재정비를 하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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