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회 압류 보관소의 '거울'을 되찾기 위해 게임개발부, 베리타스, 엔지니어부와 샬레 선생이 한 팀이 되어 밀레니엄 타워를 침입을 계획한다. 하지만 가만있을 유우카가 아니었고, 히마리에게 들은 정보로 밀레니엄 최고 무력 동아리 C&C를 고용하여 접근하지 못하도록 조치를 한다.
이런 상황에 처음으로 칼을 빼 든 건 빛의 검 슈퍼노바의 소지자 아리스였고, 아리스는 단독으로 밀레니엄 타워에 쳐들어가 가는데…
1. 들어가며
2. 트로이
3. 작전 개시
4. 밀레니엄 타워에 대하여
5. 이상한 감시카메라
6. 폐쇄 작전
7. 본교사 내부 전투
8. 콜사인 제로투
9. 요약
10. 관련 동영상
밀레니엄 본교사 통제실에서 한바탕 소동이 벌어지고 있었다. 아리스가 엘리베이터를 타려고 했으나 '지문인식 시스템'에 막혀 문이 열리지 않자 슈퍼노바로 엘리베이터의 문을 열려고 쏘고 있었던 것이다. 그 모습을 유우카와 아카네가 발견하고 아리스를 제압한다.
유우카는 단독으로 정면돌파해 온 아리스를 보며 어이없어한다. 아카네는 아리스를 귀여워하며 데려가서 6번째 에이전트로 키우겠다고 하지만 유우카는 습격한 범인이기에 학생회 내부 상담실에 가둬 두겠다고 한다.
아리스의 공격에 승강기는 박살 난 상태라서 수리가 필요했는데 유우카는 보통이라면 엔지니어부에게 의뢰했겠지만 아리스의 무기가 엔지니어부가 개발한 무기라는 것을 알고는 엔지니어부를 제외한 가장 강력한 시큐리티 설비로 설치하기로 한다.
유우카는 아직 엔지니어부와 게임개발부가 작전에 완전히 결탁한 상황은 모르는 것 같아 보인다. 하지만 아리스 무기를 통해 혹시 모를 계획의 계산적 오류가 생기지 않기 위해 신중하게 엔지니어부를 배제하는 신중한 모습을 보인다.
끌려가는 아리스의 모습을 본 게임개발부과 베리타스는 일단 첫 번째 계획은 성공한 것을 확인한다. 아리스가 잡혀가는 것이 그들의 의도였던 것이다. 엔지니어부 쪽에서 연락이 오며 트로이를 심는 데 성공했다라며 준비가 됐다고 한다. 아리스가 트로이 목마인가? 아무튼 다음 작전으로 넘어간다.
밤이 되었다. 모모이와 미도리는 학생회가 있는 밀레니엄 본교사 건물 앞에 있다. 히비키와 우타하는 준비가 완료되었다며 하레가 화상통신으로 알려준다. 코토리 또한 성공확률이 98%이라며 안심하라고 알려준다. 모든 준비가 끝났으니 모모이와 선생은 건물에 돌입한다.
유우카는 모모이들이 쳐들어온 것을 감시카메라로 파악했고, 세미나 오퍼레이터가 A1 포인트로 들어와 곧 A2포인트로 진입한다며 그들의 정확한 위치를 보고한다.
아카네는 최선을 다해 손님을 맞는 게 메이드의 기본자세라며 모모이들을 직접 상대하러 A2 포인트로 향한다.
작전 개시 2시간 전의 이야기. 모모이들은 학생회 압류품 보관소에 대해 하레에게 설명을 듣는다. 밀레니엄 학생회 '세미나'는 밀레니엄 최상층에 위치해 있고, 압류품 보관소는 세미나와 같은 층의 서쪽방향에 위치해 있다고 목표 포인트 지점을 알려준다.
그곳까지 가려면 입구부터 442개 감시카메라와 52개의 경비로봇들이 배치되어 있다고 보안 시스템을 직접 구축했다는 우타하가 자세히 설명해 준다.
가장 큰 문제로 압류품 보관소로 가려면 승강기를 이용할 수밖에 없다고 한다. 그 승강기는 '지문인식 시스템'으로 등록되지 않은 사람은 승강기 문조차 열리지 않는다는 것이다. 이건 이미 아리스가 잡혀가면서 무력으로 문을 열다가 실패했었다.
어찌해서 승강기를 타고 올라갔다고 해도 수많은 감시카메라와 경비 로봇과 전투와 싸움을 피할 수 없는 것도 문제지만 학생회 장소는 각각 섹터화 되어 있어 각각 방마다 한 곳에 문제가 일어나면 불, 연기가 감지될 경우 셔터가 내려와 그 방을 차단하는 방식이다.
이 또한 등록된 지문으로만 셔터를 해제할 수 있는데 잘못된 지문이 입력되면 두 번째 티타늄 재질의 셔터가 내려와 차단된다고 한다. 여기서부터는 지문 인식뿐만 아니라 홍채인식이 필요하다고 한다.
결국 건물 층을 이동하려면 계단이 없기에 엘리베이터를 반드시 이용해야 타야 하고, 각 통로는 지문인식이 필요한 섹터화되어 실패 시 차단되는 시스템에 경비로봇, CCTV까지 갖춘 철통보안 건물이 밀레니엄 타워다.
우타하는 감시카메라까진 해킹이 가능해도 내부보안망(인트라넷)으로 작동되어 베리타스 해킹이 불가능하다고 말하며, 억지로 문을 열려고 하면 전체 섹터가 차단된다고 한다.
어려운 상황에서 전혀 방법이 없는 건 아니다면서 히비키는 외부 전력 차단이 약한 것을 이용해 자신들이 개발한 '극소형 EMP'를 터뜨려 6초가량 일시적으로 전산마비를 일으키고, 외부망을 사용할 때를 노려 해킹을 시도하면 된다고 한다.
6초라는 말에 하레는 해킹에 문제없다고 한다.
건물 내부에 진입한 뒤 EMP를 터뜨려 외부망을 사용하도록 유도하고, 해킹을 하겠다는 계산이다.
모모이와 미도리가 밀레니엄 타워에 잠입하여 가는 길목에 아카네가 나타난다.
아카네:
C&C 콜사인 제로쓰리. 본명은 비밀이니 수수께끼의 미녀 메이드라 불러주시길.
수수께끼라며 본명을 밝히지 않았지만 이미 '암살'을 특기인 아카네라는 것을 알고 있었다. 게다가 코타마에게 아카네의 체중까지 알고 있을 정도로 '비밀 에이전트'라는 말이 무색하게 되었다.
몸무게에 민감한 아카네는 그 비밀을 함구해 줘야겠다며 모모이와 미도리를 제압하려고 하자, 모모이들은 아카네 작전은 실패했다면서 옷을 벗는다.
어둠 속에 밝혀진 정체는 게임개발부의 모모이와 미도리가 아니라 마키와 코토리였다.
코토리:
우리가 누구냐고 물으신다면! 설명해 드리는 게 인지상정!
아카네 정체와 아카네 프로필의 체중까지 알고 있는 건 역시 해커 베리타스의 일원 마키가 코타마에게 들은 것이었다. 당황한 아카네는 급히 유우카에게 화상통신으로 상황을 묻는다.
관제실의 유우카는 감시 카메라를 살펴보더니 A2로 분명히 모모이와 미도리가 접근하고 있다고 한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아카네는 보이지 않았다. 유우카는 급히 오퍼레이터에게 CCTV 화면 초기화와 클라우드 연결을 끊고 폐쇄회로로만 연결하여 화면을 비추게 한다.
그러자 화면에 마키와 코토리 그리고 아카네가 대치중인 모습이 보인다. 감시카메라가 해킹을 당해 녹화된 영상이 틀어졌던 것이다.
진짜 모모이들은 A2가 아닌 밀레니엄 타워 통로의 승강기 앞에 선생과 함께 있었다. 잠입시도가 없는 평온한 화면을 트는 게 더 낫지 않았냐는 미도리의 말에 모모이는 금방 발각될 봐에 차라리 C&C멤버를 섹터에 가둬 분산시키는 편이 더 낫다고 한다.
분명 일리가 있는 말이고 이걸 보면 밀레니엄 학생들은 아비도스 학생들보다 똑똑한 것 같다. 미도리는 어두우니 선생보고 손을 잡아달라고 한다. 애들이고, 박물관을 털 때 보다 더 떨리는 마음이라 긴장해서 일 것이다. 선생은 모모이와 미도리의 손을 잡아주며 승강기에 탑승한다.
곧이어 삐이이이- 하는 사이렌 소리가 건물 전체에 울려 퍼진다. 시스템이 마키와 코토리의 침입을 인지한 것이다.
SYSTEM:
침입자 확인, 세미나 전용층 섹터, 긴급 폐쇄 가동.
마키와 코토리의 침입으로 자동 보안 시스템이 작동한다. 셔터가 내려오면서 섹터 폐쇄가 시작된다. 꼼짝없이 아카네는 그들과 같이 갇혀버리자 마키는 웃는다.
마키의 사이좋게 갇혀버렸다는 말에 아카네는 여유를 부리며 자신은 나갈 수 있다며 지문인식에 손을 대는데 올바른 지문이 아니라며 세컨드 셔터인 티타늄 셔터가 내려오며 섹터를 강화 봉쇄한다.
아카네가 갇히자 지켜본 유우카는 근처에 있는 학생회 노아를 보내 문을 열도록 오퍼레이터에게 명령하는데 노아에게 연락이 왔다. 자신도 섹터에 갇혀 문이 열리지 않는다고 한다. 지문 인식이 안 되는 것이다.
유우카는 아리스가 밀레니엄 타워로 침입하는 과정에서 승강기뿐만 아니라 여러 설비들을 박살 났고, 신 설비로 모두 교체하는 과정에서 무언가 조작이 일어났다는 것을 뒤늦게 눈치챈다.
제작자를 속여 엔지니어부의 장비를 설치하였는데 그 장비는 엔지니어부가 지문인식 시스템에 모모이와 미도리 그리고 선생을 넣고, 기존에 등록된 세미나나 C&C 학생들의 지문은 무용지물로 만들었던 것이다.
밀레니엄 본교사 내부까지 진입한 모모이는 밀레니엄 타워의 자유이용권을 얻은 양 의기양양하여 즐거운 와중에 미도리는 또 걱정을 한다. 아카네뿐만 아니라 C&C의 아스나도 함께 가뒀으면 좋았을 것이다라면서 행방이 묘연한 그녀가 걱정이다.
아스나는 미션 도중에 파르페 먹고 싶다며 이탈했다가, 돌아와 완수하는 묘한 방식의 전투수행을 하여 꺼림칙한 것이다. 모모이는 어쨌든 계획대로 진행돼서 괜찮다고 하는데 말이 무섭게 학생회 학생들이 다른 방에서 튀어나온다.
선생은 모모이들에게 도망칠지 아니면 돌파할지 생각하다가 폐허 때 아리스를 만났을 때와 비슷한 상황이 연출된 것을 상기하며 그때와 똑같이 모모이들을 데리고 강행돌파하기로 한다.
본교사 통로에서 모모이와 미도리는 스위퍼와 드론들을 상대하게 된다. 스위퍼는 근접 공격을 하는 로봇으로 가까이 접근하여 전기로 지진다.
따라붙어 공격하기에 스위퍼를 공격을 피한다고 엄폐물에서 벗어나기도 하고, 진형이 무너지기도 한다. 그럴 때 뒤에 있는 드론이 공격하기에 스위퍼가 통통 뛰어다닌 게 귀엽다고 얕잡아 보면 안 된다.
그래도 보스도 없고 특별한 네임드 캐릭터 등장이 없어 모모이들은 전투에서 쉽게 승리한다.
모모이들이 본교사 내부로 올라가 학생회를 진압하며 착실히 계획대로 움직이는 동안, 반대로 계획이 망쳐버린 아카네는 콜사인 제로원인 아스나에게 도움을 요청하려 연락을 취한다.
아스나는 연락두절이었고, 다른 메시지가 아카네에게 연결된다.
게임개발부는 이미, 나의 범위 안에 있다.
From Call Sign 02.
콜사인 제로투가 대기 중이었다.
아리스가 밀레니엄 타워 승강기를 부수다가 제압된 학생회 내부 상담실로 강금되고 파손된 설비를 복구하는 과정에서 제조사를 속인 엔지니어 장비를 설치하도록 하여 지문인식을 모모이들에게만 되도록 바꾼다.
그리고 모모이들이 A2에 진입하는 척하며 마키와 코토리로 위장하여 투입하고, 베리타스가 CCTV를 해킹, 녹화 화면을 틀어 아카네가 지문인식에 실패하여 섹터에 이중셔터에 가두는 데 성공한다.
그리고 진짜 모모이들은 승강기를 타고 학생회 본교사 내부까지 진입하여 학생회들을 물리치며 목표지점으로 향하는데 또 다른 C&C 멤버 콜사인 제로투가 모모이들을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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