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억 원이라는 활동자금이 생겨 사업을 계속 진행할 수 있게 된 흥신소의 아루 사장은 왠지 기운이 없어 보인다. 그리고 아비도스의 호시노는 뭔가 수상한 행적을 보이는데…
1. 들어가며
2. 괴로워하는 아루
3. 낮잠 자러 가는 호시노
4. 흑색의 제안
5. 요약
6. 관련 동영상
다음날. 흥신소 68의 사무실에 무츠키가 출근한다. 그런데 아루가 사무실에 퀭한 상태로 앉아 있는 모습을 보게 된다. 아루는 밤새진 않았지만 무언가에 신경이 곤두서서 컨디션이 좋아 보이지 않았다.
어제 세웠던 1억의 돈을 가지고 저번 보다 용역을 2배로 늘리고, 하루카가 폭탄을 설치해 놓은 자신들이 전장으로 아비도스를 유인하겠다는 계획대로 준비를 다 해놓고 온 상태였다.
그런데도 죽상을 보이자, 의뢰비를 선금 받지 못해서 불안한 거냐고 묻는 무츠키에게 아루는 선금을 받으면 클라이언트가 시키는 대로 휘둘릴 수밖에 없기에 '법과 규율에 얼매이지 않는다는 하드보일드 무법자'라는 사업 모토에 어긋난다며 아니라고 한다.
눈치 빠른 카요코는 아루가 많은 부담감을 갖고 있다는 것을 알고 게헨나로 돌아가는 방법도 있다고 하며 은근히 찔러본다. 하지만 무츠키는 선도부가 있기에 돌아가는 건 힘들지 않냐고 한다.
선도부가 흥신소68를 아니꼽게 보고 있지만 일당백 선도부 부장 히나를 제외하면 나머지 멤버들은 아비도스를 쓰러트릴 만큼의 준비를 한다면 싸워서 승산이 있다고 카요코는 말한다.
하지만 아루가 다시 못 박는다. '게헨나로 돌아가는 선택지는 없다'라고. 그리고는 깊은 한숨을 내쉬면서 얼굴을 찌푸린다.
아비도스를 상대할 계획도 다 준비됐고, 선수금 문제도 아니고, 선도부의 타깃이 된 것도 문제가 아닌데 왜 계속 아루는 한숨을 쉬고 괴로워할까? 아비도스가 마음에 걸리는 것은 아닐까?
말없이 한숨을 내쉬는 아루가 안쓰러워서 시바사키 라멘집에 가서 밥을 먹여 기운을 북돋아 주기로 한다. 오전에는 세리카가 알바를 안 하니 오전 중에 간다면 아비도스와 마주치는 일도 없으니 문제가 없을 것이다.
한편 아비도스 고교 또한 아침을 맞았고 출근한 선생님은 동아리에 발을 들이자, 의자에 앉아 있는 노노미와 노노미의 무릎에 머리를 대고 편히 누워있는 호시노가 보인다.
사건의 배후도 알았겠다, 학교를 습격하는 세력도 보이지 않겠다, 약간의 여유가 생기다 보니 시로코는 체력단련, 아야네는 도서관에서 공부를 하는 등 각각의 개인적인 활동을 하고 있다고 한다. 노노미는 청소를 했다고 하고 호시노는 자신의 역할로 빈둥빈둥거리고 놀고 있었다고 한다.
그러면서 호시노는 낮잠이나 자러 가겠다면서 일어나더니 무슨 일이 생기면 연락하면서 혼자 동아리실을 나가버린다.
호시노가 없자 노노미는 호시노에 대해서 이야기하기 시작한다.
과거 호시노는 지금과 같이 느긋한 성격과 정반대로 항상 무언가에 쫓기는 듯 급한 성격이었다고 한다. 아비도스 학생회장이 사라지면서 호시노가 모든 책임을 떠안았기 때문이다. 자세한 내막은 모르는 노노미는 지금에야 다른 학원 학생들과 잘 지낼 정도로 여유를 가지게 된 건 선생님 덕분이라고 말하며 웃는다.
그런데 낮잠자러 옥상에 가야 할 호시노는 아비도스 고교 교정밖으로 말없이 나가 어디론가 향한다. 낮잠 자러 가는 게 아니었어?
호시노가 향한 곳은 커다란 윈도우가 배치되어 있는 고층건물. 카이저 론의 빌딩이다. 거기에서 검은 양복이란 이름의 남자를 만나는데 그는 호시노가 올 것을 예상이라도 한 듯 기다리고 있었다면서 안내한다.
키보토스에 아직 익숙치 않는다며 가볍게 엄살을 부리면서도 호시노를 '새벽의 호루'라고 불렀다가 정정한다. 호시노 또한 검은 양복을 예전부터 알고 있었다는 듯이 이번엔 무슨 일이냐며 노려본다.
호시노를 '아비도스 최고의 신비'라고 불리며 '다시 한번' 제안하겠다는 검은 양복은 사장의자에 앉고 깍지를 낀 채 팔을 꿰면서 말한다.
검은 양복:
당신에게 거절하지 못할 제안을 하나 하겠습니다.
그렇게 검은 양복은 호시노를 보며 웃기 시작한다. 무슨 제안을 하려는 걸까?
아루는 아비도스를 다시 공격하려고 준비를 다 해놓은 상태에서 무슨 이유에서 인지 한숨을 쉬며 괴로워하자 흥신소 68은 기운 내게 라멘집으로 간다.
호시노는 낮잠을 핑계로 학교에 나와 카이저 론의 검은 양복과 접촉하여 어떤 거절하지 못하는 제안을 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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